비오는 날
요즘 가을 장마에 순간 순간 마다 제법 굵은 빗줄기 소리에 장단 맞춰 수확을 앞둔 곡식이며. 과일.채소가 더욱더 영롱하고 제멋에 색갈을 내며 탐스럽고 자랑스럽게 해마다 보여주니 자연의 순리에 감사할 따름이다 왠지 새삼스레 유년 시절 추억이 아스라이 스쳐 지나간다 유년시절의 순수하고 순결했던 그 시절 그 마음 그 장난 꾸러기 내 친구 들 ... 나이더니 오늘 같이 비오는날 유년의 그 시절이 자주 생각나고 그리워진다 소곤 소곤 비밀스러운 말도 정다웠다 어린 뒤안길의 내 친구는 누구였더라??? 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