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의 놀리터

jo찬민 2019. 9. 21. 12:11

엄지산 바위에 앉아

발 아래 탁트인.잔안 저절.큰섬통아리.명밖검.널바위.옷밖검.

멱감고 자맥질 개기 낚이하고

 

산야들 바닷가에서 뛰놀던 순구하고 무결했던

그 어린시절을 그리워 하네

내 가슴 가장 깊숙한 곳으로부터 가장 나중에

떠오른것은 엄지산 봉우리에서 이어지는

 

엄지산.매봉산.망매산.중매산이 큰형처럼 서있는 그 산이 나는 좋았다

밤이면 그산 위로 새하얗고 밝은 보름달이 떠올르면

밤하늘에 별이 보석처럼 박혀 주렁 주렁 열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