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쯤이면 애불남구 매미소리
신나는 여름 방학에 고 고 파티에 초대되어
웃통 홱 제치고 깨동나무 개미돌팎 그늘에 졸음에 취했던 그림 속 동화....
활딱 벗고 고치자랑 몸자랑에 갱번 잠박질로 토끼눈 되어
그래도 신나고 좋아 ....
맹박검 집앞갱번 큰섬통아리에서 다이빙 하며 놀던 추억
그립고도 그리운 소시절을 생각하며 ....
뻥튀기 보리한줌 입에물고 고소 하고 달콤함에 취활쯤
바다 바람 스물 스물 거릴때 골바람 불면 대부산.맹밖고랑 제산에서
소 먹이던 일들이 오수에 젖어 인생 무상 어디로 흘러 가는가???
샘미물 차디찬 물 한바가지에 거욱함을 느꺼본다